그룹 방탄소년단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돈 받고 판매한 항공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홍콩에 거주 중인 A씨는 전 세계 항공사의 탑승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탑승 정보를 알아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연예인의 좌석 번호 등 구체적인 정보의 경우 웃돈을 얹어 판매하기도 했다. 이렇게 A씨가 팔아넘긴 정보만 약 1000개, 판매 수익은 1000만 원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의 부탁으로 금전적 대가 없이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돈을 받고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이외에도 항공권 정보를 유포하고 돈을 받는 이들을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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